품앗이
Table of contents
우리가 조직의 구성을을 파머 Farmer로 부르는 이유는 일년에 몇 번씩은 진짜 농부가 됩니다. 이것은 우리의 정체성이며 뿌리입니다. 절대 타협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.
품앗이는 두레*와 함께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동노동 방식이었습니다. 혼자하면 힘든 일이 함께 하면 쉬워지는 법입니다. 땀을 흘리고 근육을 쓰는 일, 노동의 가치를 잊고 산다면 우리는 오래 갈 수 없을 것입니다. 안타깝게도 홉은 기계화가 되는 농업으로 힘든 노동이 따르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. 홉이든의 모든 구성원이 홉밭에서 함께 한 해의 농사를 기원하며 농업의 참뜻을 되새기는 시간입니다. 품앗이는 대게는 홉 재배가 바쁜 시기에 일주일가량 모든 구성원이 본 작목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진행됩니다.
주요 품앗이 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3월 : 유인줄 설치 작업
- 5월 : 홉 유인 작업
- 7월 : 홉 수확축제 ‘쇼미더홉’
- 8월 : 홉 수확 작업
*두레 : 농촌에서 농사일을 공동으로 하기 위하여 향촌 주민들이 마을·부락 단위로 둔 공동 노동 조직입니다.